계란 반숙 영어로 뭐라고 할까? 계란 후라이 종류별 영어 표현
미국에서 아침을 하는 식당을 가게 되면 토스트와 함께 계란 두 개를 시킬 수 있는 전형적인 미국의 아침 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계란을 요리하는 여러 방법들을 영어로 알고 있으면 참 유용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계란 프라이의 종류를 영어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계란 후라이 종류
미국은 계란 후라이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익힘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해주는 것이죠. 만약 종업원이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 와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What would you like to do with your egg?
계란은 어떻게 요리하고 싶으신가요?”
‘뭐? 계란을 어떻게 하냐고? 그냥 계란 후라이는 계란 후라이 아니던가?’ 맨 처음 필자가 음식점에서 위 문장을 들었을 때에는 사실 어떻게 대답을 할 줄 몰라 머뭇머뭇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자신있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계란 후라이를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
Sunnyside up – 노른자가 위에 떠있는 후라이
만약 위의 사진처럼 노른자는 익히지 않고, 흰자만 익힌 상태의 계란 프라이를 먹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면 된다.
Sunnyside up, please.
계란 노른자 위로 가게 해주세요!
노른자는 소중하니까요! 말 그대로 계란 노른자 부분(sunnyside)이 위로 가도록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입니다. 계란 노른자가 마치 태양 같은 느낌이 드는 것에서 착안해서 미국 사람들은 sunnyside라고 부릅니다. 문화 차이가 느껴지는 신기하면서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Over easy – 앞뒷면 다 익히지만, 노른자는 그대로인 후라이
우리가 생각하는 계란 프라이의 모습이지만, 계란 노른자는 거의 익히지 않은 상태의 후라이를 먹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시면 됩니다.
Over easy, please.
계란 후라이 쉽게 부서지도록 해주세요.
Over easy는 식빵이나 포크를 사용해서 계란을 위에서(Over) 깰 경우 쉽게(easy) 깰 수 있도록 요리를 해달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잘 이해했다면 응용 버전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반숙 상태의 노른자를 원할 때는
Over medium, please.
계란 후라이 노른자 반숙으로 해주세요.
라고 주문하면 되고, 노른자를 완전히 익힌 상태를 주문하고 싶을 때는 Over hard라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찐 계란 종류 영어로
앞에서 배운 것들을 조금 더 응용해보면, 계란을 푹 삶은 완숙과, 반숙,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상태을 영어로 표현해봅시다.
완숙(Hard-boiled egg), 반숙(Medium-boiled), 노른자 흐를 정도(Soft-boiled)
말 그대로 계란을 완전하게 익히는 완숙의 경우, hard-boiled egg라고 부릅니다. 반면, 노른자를 다 익히지 않고 싶은 경우 Medium-boiled (반숙), 혹은 Soft-boiled (노른자가 흐르는 느낌) 계란을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