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뜻과 유래: 메시 첫 월드컵 해트트릭! 3골 넣으면 왜 해트트릭이라고 할까?

리오넬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개인 첫 월드컵 본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이라는 말이 다시 주목받았다. 그런데 막상 글자로 쓰려고 하면 헷갈린다. 헤트트릭일까, 해트트릭일까. 축구에는 모자를 쓰고 뛰는 장면도 거의 없는데, 왜 영어로는 Hat trick이라고 할까.
한 줄 정리
메시의 월드컵 해트트릭에서 말하는 해트트릭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넣는 기록이다. 영어 hat trick에서 온 말이고, “헤트트릭”은 영어 hat을 잘못 읽은 표기에 가깝다. 한국어 기사에서는 보통 해트트릭으로 쓴다.
해트트릭 뜻은?
축구에서 해트트릭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넣는 것을 말한다. 반드시 세 골을 연속으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팀 동료나 상대 선수가 중간에 골을 넣어도, 같은 선수가 그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하면 일반적으로 해트트릭으로 부른다.
정규시간 골은 당연히 포함되고,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득점도 경기 득점으로 집계된다. 다만 승부차기에서 넣은 골은 개인 득점 기록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트트릭 계산에서도 제외된다.
왜 ‘hat’이 들어갈까?


재미있는 점은 이 말이 원래 축구에서 나온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트트릭의 유래는 크리켓이다. 흔히 어원과 함께 언급되는 인물이 19세기 영국 크리켓 선수 Heathfield Harman “H. H.” Stephenson이다. 1858년 Stephenson이 세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키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자, 관중과 클럽이 모은 돈으로 그에게 모자, 즉 hat을 선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기서 “hat trick”이라는 표현이 굳어졌다.
이후 이 표현이 축구, 아이스하키, 경마 등 다른 종목으로 퍼졌다. 그래서 지금은 축구에서 세 골, 아이스하키에서 세 골, 더 넓게는 “세 번의 성공”을 뜻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그러면 왜 헤트트릭이 아니라 해트트릭일까?
영어 hat의 발음은 “헤트”보다는 “해트”에 가깝다. 그래서 한국어 스포츠 기사와 중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해트트릭이라는 표기가 굳어졌다. “헤트트릭”이라고 쓰는 경우도 종종 보이지만, 기사나 검색어 기준으로는 해트트릭이 훨씬 일반적인 표기다.
또 하나 헷갈리는 지점은 “head trick”이 아니라는 점이다. 머리로 세 골을 넣어서 해트트릭이 된 것이 아니다. 단어의 출발은 hat, 모자다. 그래서 영어 철자도 hat trick이다.
축구에서 같이 알아두면 좋은 표현
| 표현 | 뜻 | 예시 |
|---|---|---|
| 해트트릭 |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 |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세 골을 넣으면 해트트릭 |
| 퍼펙트 해트트릭 | 오른발, 왼발, 헤더로 각각 한 골씩 넣는 해트트릭 | 양발과 머리를 모두 쓰는 희귀 기록 |
| 브레이스 |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골 | 두 골을 넣으면 “브레이스”라고도 부름 |
| 멀티골 |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 한국 중계와 기사에서 자주 쓰는 표현 |
| 트레블 | 한 시즌에 주요 대회 세 개 우승 | 선수 개인 세 골이 아니라 팀 우승 기록 |
메시의 해트트릭은 왜 더 특별했나
메시의 이번 기록을 보면 해트트릭이 왜 뉴스의 제목이 되는지 알 수 있다. 해트트릭 자체도 드문 기록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더 어렵다. 경기 수가 적고 상대 수비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오넬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기록한 세 골은 단순한 다득점이 아니라 개인 첫 월드컵 본선 해트트릭이라는 의미가 붙는다.
정리하면, 해트트릭은 “세 골”이라는 결과만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축구 밖에서 시작된 오래된 스포츠 표현이 축구 안으로 들어와 가장 익숙한 골 기록 용어가 된 사례다. 그리고 표기는 헤트트릭이 아니라 해트트릭, 영어로는 hat trick이다.
FAQ
해트트릭은 꼭 연속 세 골이어야 하나?
일반적인 축구 용법에서는 아니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면 해트트릭이다. 세 골 사이에 다른 선수가 득점해도 해트트릭으로 본다.
승부차기 골도 해트트릭에 들어가나?
들어가지 않는다. 승부차기는 경기 결과를 가르기 위한 절차라 개인 득점 기록으로 집계하지 않는다.
왜 모자를 던지는 장면이 나오나?
특히 아이스하키에서는 선수가 해트트릭을 하면 팬들이 모자를 빙판에 던지는 문화가 있다. 원래 단어의 유래가 모자 선물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진 응원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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